2024년 최저시급 결정, 예상보다 더 적은 인상률 (feat. 24년 한달 월급 계산)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던 2024년 최저시급이 결정되었는데요. 올해 2023년 최저시급이 9,620원으로 작년대비 5% 인상이 됐었어서 사람들이 내년에는 드디어 최저시급이 1만원이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2024년 최저시급, 역대급 두번째로 낮은 인상률

 

내년도 2024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5% 증가하여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5%는 역대급 두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많은 사람들이 1만원 돌파를 기대한 만큼 실망이 더 큰 반응인데요. 작년보다 24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솔직히 체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2016년도부터 2024년 까지의 최저시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	시급
2024년	9,860원 (2023년 대비 2.5% 인상)
2023년	9,620원 (2022년 대비 5.0% 인상)
2022년	9,160원 (2021년 대비 5.1% 인상)
2021년	8,720원 (2020년 대비 1.5% 인상)
2020년	8,590원 (2019년 대비 2.9% 인상)
2019년	8,350원 (2018년 대비 10.9% 인상)
2018년	7,530원 (2017년 대비 16.3% 인상)
2017년	6,470원 (2016년 대비 7.3% 인상)
2016년	6,030원 (2015년 대비 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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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19년도에는 매년 10% 이상씩 시급이 올랐었습니다. 그에 반해 내년은 2.5% 인상은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최근에 대중교통비가 300-400원 오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교통비보다 더 적게 오른다고 생각하니 더 아쉽습니다.

 

2024년 최저임금이 적용될 내년 경제지표가 불분명하여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누적된 물가 상승과 그에 미치지 못한 최저임금 인상을 고려하여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비추어 소득 격차와 불평등이 더욱 커질 우려도 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5%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 위기를 겪던 2021년을 제외하면 1988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을 보입니다. 또한, 정부와 기관들의 물가 상승 전망이 3% 중반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특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더욱 힘든 경제적 환경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한달 월급은?

2024년 최저임금을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으로, 이로 인해 올해와 비교하여 5만 160원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의 인상률을 살펴보면, 2021년의 1.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노동자 생계비 보장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하락 등을 들며 노동계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1만원 이상의 '고율 인상'을 요구했으나, 예상을 밑도는 수준으로 결정되어 노동계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2024년 근로자들의 전망은?

2024년에 시행될 최저임금 인상안은 65만 명에서 334만 7000명 사이의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근로자들의 영향률은 3.9%에서 15.4%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저임금은 총 29개의 법령과 48개의 제도에 연동되어 적용되게 됩니다.

정부가 개편 논의 중인 실업급여와 같은 복지지출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실업급여는 최저임금의 80%를 기준으로 하한이 규정되어 있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고용보험기금 지출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예상되는 결과는 복지 지출이 더욱 높아지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부와 당정이 예산 조정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저임금만으로는 경제 물가를 따라가기 어려워져 부업, 투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2024년 최저임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찬 정보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