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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생활정보

병원 응급실 가기 전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 feat. 추가 비용 및 이용 방법

by 나인오션 2023. 8. 28.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않으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피치 못할 응급상황이 발생해서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응급한 상황일수록 더 당황하기 마련이죠. 그럴때 미리 알아두고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법한 응급실 이용방법!

오늘 하나하나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응급실은 어떤 곳?

응급실은 긴급한 환자 상태나 중증 질환을 호전시키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공의 및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진료하여 초기 치료를 하는 장소입니다.

응급실은 그 역할에 따라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 기관, 그리고 기관 외 응급실로 구분됩니다.


응급실, 외래 진료와의 차이점

① 응급실에서는 위급한 환자부터 진료합니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우선 진료하고 상태가 위중한 순서대로 진료합니다.
③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환자는 중증환자를 먼저 진료한 후 순서대로 진료합니다.
응급 시술 및 응급 검사만 가능합니다.
단기간(1~3일)의 약 처방만 가능합니다. 

 


응급실을 이용해야하는 대표적인 증상들

 

1) 응급증상

 

[1] 신경학적 응급 증상: 급성 의식장애, 급성 신경학적 이상, 구토,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두부(머리 부위) 손상

 

[2] 심혈관계 응급 증상: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증상, 급성 호흡곤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성 흉통(가슴 통증),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 박동 이상 및 쇼크

 

[3] 중독 및 대사장애: 심한 탈수, 약물, 알코올 또는 기타 물질의 과다 복용이나 중독, 급성대사장애(간부전, 신부전, 당뇨병 등)

 

[4] 외과적 응급 증상: 개복술이 필요한 급성 복증(급성 복막염, 장폐색증, 급성 췌장염 등 심각한 증상), 광범위한 화상(외부 신체 표면적의 18% 이상), 관통상, 개방성‧다발성 골절 또는 대퇴부‧척추의 골절, 사지를 절단할 우려가 있는 혈관 손상, 전신 마취하에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증상, 다발성 외상

 

[5] 출혈: 계속 피를 토할 때, 지혈이 안 되는 출혈, 급성 위장관 출혈

 

[6] 안과적 응급 증상: 화학 물질에 의한 눈의 손상, 급성 시력 소실

 

[7] 소아과적 응급 증상: 소아 경련성 장애

 

[8] 정신과적 응급 증상: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장애

 

2) 응급 증상에 준하는 증상

 

[1] 신경과적 응급 증상: 의식장애, 현훈(어지럼증)

 

[2] 심혈관계 응급 증상: 호흡곤란, 과호흡

 

[3] 외과적 응급 증상: 화상, 급성 복증을 포함한 복부의 전반적인 이상 증상, 골절, 외상 또는 탈골, 배뇨장애, 그 밖의 응급수술이 필요한 증상

 

[4] 출혈: 혈관 손상

 

[5] 소아과적 응급 증상: 소아 경련, 38°C 이상인 소아 고열(공휴일, 야간 등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때에 8세 이하의 소아에게 나타나는 증상)

 

[6] 산부인과적 응급 증상: 분만 또는 성폭력으로 산부인과적 검사 또는 처치가 필요한 증상

 

[7] 이물에 의한 응급 증상: 귀, 눈, 코, 항문 등에 이물이 들어가 제거술이 필요한 상태


응급의료 관리료란?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으면 응급의료 관리료가 발생합니다.

 

- 응급의료 관리료는 응급 증상이나 응급 증상에 준하는 증상으로 진료받을 때는 환자가 절반만 부담하지만,

위 증상에 해당하지 않을 때는 환자가 전액을 부담합니다.
- 관리료는 2023년 기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6~8만 원 정도, 지역응급의료센터는 5~6만 원 정도, 지역응급의료기관은 2만 원 정도입니다.


응급실에 가면 안되는 상황

이런 때에는 응급실에 가면 안 됩니다.

 

① 외래에서 받던 약이 떨어졌어요.
② 외래에서 받았던 시술을 응급실에서 다시 받고 싶어요.
③ 대기 시간이 길어서 검사를 빨리하려고 왔어요.
④ 낮 일과를 마치고 밤에 진료받으러 왔어요.


★ 응급하지 않은 환자에게 시간이 지체된다면 위급한 환자를 진료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응급실을 가는 게 중요합니다.

 

1) 응급실에 가야 할 때 대형 병원 응급실만을 고집하면 오히려 적절한 처치를 제때 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흉통(가슴 통증),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당장 긴급하게 처치해야 할 증상은 근처 응급실에서 초기 처치와 검사를 받고 적절한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더 안전할 때가 많습니다.

 

2) 암이나 수술력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다니던 병원의 응급실로 가세요.

 

고혈압, 당뇨 같은 흔한 만성 질환이 아닌 암 치료나 최근에 받은 수술 등으로 다니던 병원이 있다면 그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기록에 따라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증상이 심한데 다니던 병원이 멀어 갈 수 없다면, 예외로 가까운 응급실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을 옮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3)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질환이 아니라면 진료 중인 가까운 병(의) 원을 이용하세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활용하면 내 위치 중심 실시간 진료 가능 병(의)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 가면 이렇게 하세요!

급한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마시고 이렇게 따라 하세요.

 

① 응급실 원무과에서 진료를 신청하세요.

② 응급실 간호사에게 중증도 분류를 받으세요.

③ 이후 진료받기 전까지 대기실에서 대기하세요.

*응급실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부터 먼저 진료받고, 위험도가 낮은 환자는 대기 후 진료받습니다

④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의사의 문진, 진찰을 포함한 진료를 받고, 진료 결과에 따라 치료받으세요.

⑤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뒤라 하더라도 상태가 바뀌거나 나빠지면 의료진에게 그 사실을 빨리 알리세요.


응급실 가기 전 꼭 숙지하셔서 당황하지 마시고 안전한 응급처치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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