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낭여행간 20대 남성 실종, 96년생 윤세준 공개수사 전환

2023년 5월 9일 일본 오사카로 배낭여행을 떠난 대한민국 20대 남성 윤세준 씨가 현재 실종된 상태라고 합니다.

오사카로 입국한 윤세준씨는 한 달간의 배낭여행을 계획했으나, 예정된 한 달이 지난 6월 8일에 친누나와의 마지막 연락 이후로 실종되었습니다.

 

 

일본 배낭여행 간 20대 남성 공개수사 전환

일본 현지 경찰은 이후 공개수배를 발령하여 헬기를 동원한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아직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장을 옮기기 전 떠난 배낭여행이었습니다.

윤세준 씨의 누나는 "원래는 한 달 배낭여행으로 생각하고 간 건데, 생각보다 좀 더 길게 머물게 될 것 같다"라고 윤세준 씨가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획한 한 달이 다 돼가던 무렵, 밤 9시쯤 누나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윤 씨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평소처럼 안부를 나눴을 뿐이고, 특별히 신변 얘기를 나누거나 여행 계획을 언급한 건 없었습니다.

 

 

마지막 행적은 일본의 한 편의점

윤세준씨의 마지막으로 확인된 행적은 와카야마현의 편의점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도 수사에 착수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윤 씨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도 염두에 두고 수색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개수사 전환, 실종자 제보 방법

실종자 윤세준 씨는 1996년생으로, 나이는 27살이며 키는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쪽 볼에는 작은 흉터가 있습니다.

윤 씨의 행방을 아시거나 목격하신 분들은 KBS 혹은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개수사로 전환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꼭 찾아서 가족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